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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26일부터 28일까지 충청남도 공주시의 한국문화연수원에서 군승 안거 및 포살을 진행했습니다.

일정에는 법원스님(군종특별교구장)을 비롯해서 100여분의 군승법사님들께서 함께해주셨습니다.

첫째 날 15시에 입재식을 시작하며 군승 안거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개회-삼귀의-반야심경-입재사-공지사항-사홍서원-폐회로 진행됐습니다.

입재사는 법원스님께서 해주셨습니다. 스님께서는 안거 기간이 전법의 의지를 다질 수 있고,

각자의 수행을 점검할 수 있는 시간이 되면 좋겠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입재식 이후, 쿠무다 이사장이신 주석스님의 특강이 이어졌습니다. 특강은 "공감과 소통의 화법"을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주석 스님께서는 소틍을 어떻게 해야하고, 소통중에서도 공감의 소통에는 무엇이 필요할지에 대해 강의를 진행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주석스님께서 격려금과 간식을 보시해주셨습니다! 

이후 저녁예불과 공양, 분임토의로 이어졌습니다. 

1일차 분임토의는 기수별로 이루어져서 서로의 상황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렇게 1일차는 마무리되었습니다.

2일차에는 아침예불 및 아침공양이 있고, 원경스님(마곡사 주지)께서 격려사를 해주셨습니다.

스님께서는 개인마다 고유의 장점이 있으니 이번 안거에서 다양한 소통을 하며 자신의 장점을 찾아, 

부대에 복귀해서 그 장점을 바탕으로 포교를 하면 안거의 목적을 충분히 달성한 것이라 말씀해주셨습니다.

격려사 이후에는 군승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해주시는 원경 스님께 명예군승 위촉 및 전시가사 전달식이 있었습니다.

이어서 원로의장 자광대종사께서 법문을 해주셨습니다. 

대종사께서는 장병 대상의 법문의 중요성에 대해 얘기해주셨습니다. 연기법은 교리적으로 누구나 알고 쉽다하더라도

윤회, 현실에 대한 예시와 함께 제대로 알려줄 수 있어야한다고 강조하셨습니다. 추가로 불교는 화합의 종교이며

스님은 그것을 가르치는 스승이기에 군승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추가로 자광대종사께서는 군승을 위해 군인연금을 모아 격려금을 보시해주셨습니다.

법문 이후, 점심공양 및 포행으로 이어졌습니다. 

14시부터는 중각 이중표 교수님의 특강이 있었습니다. 

교수님께서는 불교가 학문적으로 어려운 이유를 설명하시고 그 원인을 경전으로 뽑으셨습니다.

이에 누구나 읽을 수 있고, 핵심 교리를 담은 경전 하나를 잘 만들면 좋겠다고 생각을 하시고 '불경'이라는 책을 출판했다고 말씀하셨고

이 책을 젊은 불자들에게 나눠주고자 생각을 하시니 '군'이었고, 이렇게 군에 보시하고자 다짐하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책은 적게는 30권에서 많으면 100권 가까운 수량이 각 군법당에 배포될 예정입니다.

특강 이후, 대중공지가 있었고, 종무회의를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저녁예불과 공양이 있었고 2일차 분임토의로 이어졌습니다.

2일차 분임토의는 육군,해군,공군 군별로 이루어졌습니다. 분임토의 이후 2일차는 마무리 되었습니다.

3일차도 2일차 오전과 마찬가지로 예불 및 아침공양으로 시작해서 2일간 있었던 분임토의 발표로 이루어졌습니다.

분임토의 주제는 '군법당 운영', '불사', '포교활동 우수사례' 등이 있었으며, 

각 법사님별 경험 사례의 공유와 피드백의 과정이 발표 내용으로 녹아났습니다.

이후 포살 및 회향식을 끝으로 2025년 군승 안거 및 포살은 종료되었습니다. 

추가로 이번 행사 때 화이트타이거즈에서  군장병 위문품 후원으로 군용마스크 50만개와 티셔츠를 후원해주셨습니다.

이번 인연을 시작으로 장기적으로 좋은 인연이 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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